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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明心寶鑑(명심보감) 順命篇(순명편) 017. 若富貴貧窮由我力取(약부귀빈궁유아력취) 則造物無權矣(즉조물무권의).

若富貴貧窮由我力取 則造物無權矣.
약부귀빈궁유아력취 즉조물무권의.
만약(萬若) 부귀(富貴)와 빈궁(貧窮)이 자기(自己)의 힘으로 취(取)하는 것이라면, 조물주(造物主)는 힘이 없는 것이다.
(만약(萬若) 부귀(富貴)와 빈궁(貧窮)이 하늘의 뜻이 아닌 자기(自己)의 마음대로 취(取)하거나 버릴 수 있는 것이라면, 만물(萬物)을 만들고 다스린다는 조물주(造物主)는 힘이 없는 것이다.)

 

 

 

若(약): 만약 富(부): 부유하다
貴(귀): 귀하다 貧(빈): 가난하다
窮(궁): 가난하다 由(유): ~으로
我(아): 자기 力(력): 힘
取(취): 취하다 則(즉): ~면
造(조): 만들다 物(물): 만물
無(무): 없다 權(권): 힘
矣(의): ~이다  

 

 

※어구(語句):
- 富貴(부귀): 재산(財産)이 많고 지위(地位)가 높음. 재산(財産)이 넉넉하고 지위(地位)가 높음.
- 貧窮(빈궁): 가난함. 가난하고 궁색(窮塞)함. 가난하여 궁(窮)함. 가난하여 생활이 매우 어려움.
- 造物(조물): 造物主(조물주). 만물(萬物)을 만들고 다스리는 신(神).

 

※음(音)과 훈(訓):

 

 

명심보감(明心寶鑑) 순명편(順命篇) 017

 

■先儒曰.
■선유왈.
■옛 선비가 말하였다.

 

■世味非不濃艷 可以淡然處之.
■세미비불농염 가이담연처지.
■“세상(世上)의 맛이 진하고 좋으며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태연(泰然)하게 대처(對處)하는 것이 좋다.
■“세상(世上)을 살아가며 겪는 온갖 경험(經驗)들은 아주 화려(華麗)하지만, 태연(泰然)하게 대처(對處)하는 것이 좋다.

 

■若富貴貧窮由我力取 則造物無權矣.
■약부귀빈궁유아력취 즉조물무권의.
■만약(萬若) 부귀(富貴)와 빈궁(貧窮)이 자기(自己)의 힘으로 취(取)하는 것이라면, 조물주(造物主)는 힘이 없는 것이다.”

(만약(萬若) 부귀(富貴)와 빈궁(貧窮)이 하늘의 뜻이 아닌 자기(自己)의 마음대로 취(取)하거나 버릴 수 있는 것이라면, 만물(萬物)을 만들고 다스린다는 조물주(造物主)는 힘이 없는 것이다.)

 

출전(出典):
- 취고당검소(醉古堂劍掃) 권오(卷五) 집소(集素)

 

원문(原文):
若富貴,由我力取,則造物無權;若毀譽,隨人腳根,則讒夫得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