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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明心寶鑑(명심보감) 順命篇(순명편) 001. 死生有命(사생유명) 富貴在天(부귀재천).

死生有命 富貴在天.
사생유명 부귀재천.
죽고 사는 것은 천명(天命)으로 정(定)해져 있으며, 부귀(富貴)는 하늘에 달려 있다.

 

 

 

死(사): 죽다 生(생): 살다
有(유): 있다 命(명): 천명
富(부): 부유하다 貴(귀): 귀하다
在(재): ~에 달려 있다 天(천): 하늘

 

 

※어구(語句):
- 死生(사생): 죽음과 삶. 죽고 삶.
- 有命(유명): ❶생명(生命)이 있음. ②목숨을 건짐. ③천명(天命)으로 정(定)해져 있음.
- 死生有命(사생유명): 사람의 사생(死生), 즉 죽음과 삶은 천명(天命)에 달려 있어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가 없다는 뜻.
- 富貴(부귀): 재산(財産)이 많고 지위(地位)가 높음. 재산(財産)이 넉넉하고 지위(地位)가 높음.

 

※음(音)과 훈(訓):

 

 

명심보감(明心寶鑑) 순명편(順命篇) 001

 

■子夏曰.
■자하왈.
■자하(子夏)가 말하였다.

 

■死生有命 富貴在天.
■사생유명 부귀재천.
■“죽고 사는 것은 천명(天命)으로 정(定)해져 있으며, 부귀(富貴)는 하늘에 달려 있다.”

 

※출전(出典):
- 논어(論語) 안연편(顏淵篇)

 

※원문(原文):
司馬牛憂曰:「人皆有兄弟,我獨亡。」子夏曰:「商聞之矣:死生有命,富貴在天。君子敬而無失,與人恭而有禮。四海之內,皆兄弟也。君子何患乎無兄弟也?」

 

※참고(參考):
- 사해형제(四海兄弟)

 

공자(孔子)의 제자인 사마우(司馬牛)에게는 형이 한 명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형이 송(宋)나라에서 난을 일으켰다가 실패하고 도망 다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사마우는 형이 도망 다니다가 곧 죽게 될 것이라 생각을 하며, 이제 형제가 죽고 홀로 남게 되었다는 말을 하며 걱정을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공자의 또다른 제자인 자하(子夏)가 사마우를 위로하며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형제와 같으니 군자(君子)가 어찌 형제가 없음을 걱정하겠는가’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사해형제(四海兄弟)는 자하가 사마우를 위로하며 했던 말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