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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明心寶鑑(명심보감) 繼善篇(계선편) 010. 善事須貪(선사수탐) 惡事莫樂(악사막락).

善事須貪 惡事莫樂.
선사수탐 악사막락.
착한 일은 반드시 탐(貪)내야 하며, 나쁜 일은 즐겨서는 안 된다.

 

 

 

善(선): 착하다 事(사): 일
須(수): 반드시 ~해야 한다 貪(탐): 탐하다
惡(악): 나쁘다 事(사): 일
莫(막): ~해서는 안 된다 樂(락): 즐기다

 

 

※어구(語句):
- 善事(선사): ❶착한 일. 좋은 일. ②윗사람을 잘 섬김.
- 惡事(악사): 악한 일. 나쁜 일. 나쁜 짓. 못된 짓. 추악(醜惡)한 일.
*탐(貪)하다: 어떤 것을 가지거나 차지하고 싶어 지나치게 욕심을 내다.

 

※音(음)과 訓(훈):

 

 

명심보감(明心寶鑑) 계선편(繼善篇) 010

 

■太公(周代呂尚的稱號 即姜太公)曰.
■태공(주대여상적칭호 즉강태공)왈.
■태공(太公)(주(周)나라 시대(時代) 여상(呂尚)의 칭호(稱號)로, 바로 강태공(姜太公))이 말하였다.

 

■善事須貪 惡事莫樂.
■선사수탐 악사막락.
■“착한 일은 반드시 탐(貪)내야 하며, 나쁜 일은 즐겨서는 안 된다.”

 

참고(參考):
-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바로 가기)

 

주(周)나라의 무왕(武王)이 천하(天下)를 평정(平定)하는데 많은 공(功)을 세운 강태공(姜太公)이었으나, 문왕(文王)을 만나기 전까지의 강태공은 글만 읽으며 생계 유지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강태공을 옆에서 지켜보던 부인은 결국 그를 버리고 떠났습니다. 그러나 후일 강태공이 공을 세워 제(濟)나라의 왕으로 봉해졌다는 소문이 들리자, 그를 찾아가 다시 합칠 것을 청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강태공은 부인에게 ‘한 번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담기 힘들다’라는 말을 하며 거절하였는데, 이 이야기에서 유래된 고사성어가 바로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