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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明心寶鑑(명심보감) 孝行篇(효행편) 020 (4). 勸君多出買餠錢(권군다출매병전) 供養白頭光陰少(공양백두광음소).

勸君多出買餠錢 供養白頭光陰少.
권군다출매병전 공양백두광음소.
그대에게 권(勸)하겠네, 떡을 살 돈을 많이 꺼내라, 부모님을 공양(供養)할 시간(時間)은 많지 아니하다네.

 

 

 

勸(권): 권하다 君(군): 그대
多(다): 많다 出(출): 꺼내다
買(매): 사다 餠(병): 떡
錢(전): 돈 供(공): 이바지하다
養(양): 봉양하다 白(백): 희다
頭(두): 머리 光(광): 세월
陰(음): 흐르는 시간 少(소): 많지 아니하다

 

 

※어구(語句):
- 供養(공양): 부모(父母)님께 음식(飮食)을 드림. 웃어른을 모시어 음식(飮食) 이바지를 함. 봉양(奉養)함. 웃어른을 받들어 모심.
- 白頭(백두): ❶흰 머리. 하얗게 센 머리. 허옇게 센 머리. / 여기에서는 부모(父母)님을 뜻하는 말로 해석함. ②신분(身分)은 높으나 벼슬을 하지 못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 光陰(광음): ‘해와 달’, ‘햇빛과 그늘’, ‘낮과 밤’, ‘해와 그림자’라는 뜻. ‘흘러가는 시간(時間)’, ‘세월(歲月)’, ‘때’를 비유한 말.

 

※음(音)과 훈(訓):

 

 

 

명심보감(明心寶鑑) 효행편(孝行篇) 020 (4)

 

八反歌(팔반가) (4/8)
八反歌(팔반가): 부모(父母)님께 효도(孝道)할 것을 권(勸)하는 내용(內容)의 여덟 수(首)의 시(詩).

 

■看君晨入市 買餅又買糕.
■간군신입시 매병우매고.
■그대가 새벽에 시장에 가는 것을 보았네, 가루떡을 사고 또 경단(瓊團)을 사더군.

 

■少聞供父母 多說供兒曹.
■소문공부모 다설공아조.
■부모(父母)님께 드렸다는 소리는 적게 들리고, 아이들에게 주었다는 말은 많네.

 

■親未啖 兒先飽 子心不比親心好.
■친미담 아선포 자심불비친심호.
■부모님께서는 아직 드시지 못하였는데, 아이가 먼저 배가 부르다니, 자식(子息)의 마음은 부모 마음의 (자식을) 사랑함에 비길 수가 없구나.

 

■勸君多出買餅錢 供養白頭光陰少.
■권군다출매병전 공양백두광음소.
■그대에게 권(勸)하겠네, 떡을 살 돈을 많이 꺼내라, 부모님을 공양(供養)할 시간(時間)은 많지 아니하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