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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016. 樂見善人(낙현선인) 樂聞善事(낙문선사) 樂行善意(낙문선사 낙행선의).

樂見善人 樂聞善事 樂行善意.
낙현선인 낙문선사 낙행선의.
선(善)한 사람 만나기를 즐기고, 선한 일 듣기를 즐기고, 선한 마음 행(行)하기를 즐겨라.

 

 

 

樂(낙): 즐기다 見(현): 만나다
善(선): 선하다 人(인): 사람
樂(낙): 즐기다 聞(문): 듣다
善(선): 선하다 事(사): 일
樂(낙): 즐기다 行(행): 행하다
善(선): 선하다 意(의): 마음

 

 

※어구(語句):
- 善人(선인): ❶바른 사람. 올바른 사람. 훌륭한 사람. 선량(善良)한 사람. 착한 사람. 좋은 사람. ②잘 대해 줌.
- 善事(선사): ❶선(善)한 일. 착한 일. 좋은 일. 선행(善行). 자선(慈善) 사업(事業). 자선(慈善) 행위(行爲). ②부처에게 공양(供養)을 함. ③웃 사람을 잘 섬김.
- 善意(선의): ❶선(善)한 마음. 선량(善良)한 마음. 착한 마음. ②좋은 뜻.
*즐기다: ❶무엇을 좋아하여 자주 하다. ②즐겁게 누리거나 맛보다.

 

※음(音)과 훈(訓):

 

 

명심보감(明心寶鑑) 정기편(正己篇) 016

 

■康節邵先生曰.
■강절소선생왈.
■강절소선생(康節邵先生)이 말하였다.

 

■聞人之謗未嘗怒,
■문인지방미상노,
■“다른 사람의 비방(誹謗)을 들어도 결(決)코 화(火)내지 않았으며,

 

■聞人之譽未嘗喜,
■문인지예미상희,
■다른 사람의 칭찬(稱讚)을 들어도 결코 기뻐하지 않았으며,

 

■聞人言人之惡未嘗和,
■문인언인지악미상화,
■다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의 악행(惡行)을 말하는 것을 듣더라도 결코 동조(同調)하지 않았으며,

 

■聞人言人之善則就而和之 又從而喜之.
■문인언인지선즉취이화지 우종이희지.
■다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의 선행(善行)을 말하면 즉시 그 말에 동조하고, 또 따라서 기뻐하였다.”

 

■故其詩曰.
■고기시왈.
■그래서 그의 시(詩)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記錄)되어 있다.

 

■樂見善人 樂聞善事 樂行善意.
■낙현선인 낙문선사 낙행선의.
■“선(善)한 사람 만나기를 즐기고, 선한 일 듣기를 즐기고, 선한 마음 행(行)하기를 즐겨라.

 

■聞人之惡 如負芒刺.
■문인지악 여부망자.
■다른 사람의 악행(惡行)을 들으면, 마치 가시를 짊어진 듯 하라.

 

■聞人之善 如佩蘭蕙.
■문인지선 여패란혜.
■다른 사람의 선행(善行)을 들으면, 마치 향기로운 난초(蘭草)와 혜초(蕙草)를 두른 듯 하라.”

 

 

 

 

 

 

참고(參考):
- 안락음(安樂吟)

 

마지막 부분에 인용한 구절은 강절소선생(康節邵先生) 소옹(邵雍)의 시(詩)인 안락음(安樂吟)의 일부이며,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습니다.

 

安樂吟(안락음) - 邵雍(소옹)

 

安樂先生,不顯姓氏。
垂三十年,居洛之涘。
風月情懷,江湖性氣。
色斯其舉,翔而後至。
無賤無貧,無富無貴;無將無迎,無拘無忌。
窘未嘗憂,飲不至醉。
收天下春,歸之肝肺。
盆池資吟,瓮牖薦睡。
小車賞心,大筆快志。
或戴接䍦,或著半臂;或坐林間,或行水際。
樂見善人,樂聞善事;樂道善言,樂行善意。
聞人之惡,若負芒刺;聞人之善,如佩蘭蕙。
不佞禪伯,不諛方士。
不出戶庭,直際天地。
三軍莫凌,萬鍾莫致。
為快活人,六十五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