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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032. 人須是一切世味(인수시일체세미) 淡薄方好(담박방호) 不要有富貴相(불요유부귀상).

淡薄方好 不要有富貴相.
담박방호 불요유부귀상.
욕심(欲心)이 적고 마음이 깨끗해야 비로소 훌륭하고, 재산(財産)이 많고 지위(地位)가 높은 모습이 있을 필요(必要)가 없다.
(욕심(欲心)이 적고 마음이 깨끗해야 비로소 훌륭해 질 수 있고, 많은 재산(財産)과 높은 지위(地位)는 필요(必要)치 않다.)

 

 

 

淡(담): 담담하다 薄(박): 적다
方(방): 비로소 好(호): 훌륭하다
不(불): 아니하다 要(요): 필요하다
有(유): 있다 富(부): 부유하다
貴(귀): 지위가 높다 相(상): 모습

 

 

※어구(語句):
淡薄(담박): ❶감정(感情)/흥미(興味) 따위가 담담(淡淡)하다/시들하다/적다/식다. / 여기에서는 ‘담백(淡白)하다’, ‘욕심(欲心)이 적고 마음이 깨끗하다’의 뜻으로 해석(解釋)함. ②구름/안개 따위가 옅다. 희박(稀薄)하다. ③인상(印象)/관념(觀念) 따위가 희미(稀微)하다/어렴풋하다. ④맛이 싱겁다/약(弱)하다.
不要(불요): ❶싫다. 바라지 않다. 필요(必要)가 없다. 필요(必要)치 않다. 필요(必要)하지 아니하다. ②~하지 마라. ~해서는 안 된다. ③받지 않다. 갖지 않다. ④쓸데 없음. 필요(必要)하지 않음. 불필요(不必要).
富貴(부귀): 재산(財産)이 많고 지위(地位)가 높음. 재산(財産)이 넉넉하고 지위(地位)가 높음.

 

※음(音)과 훈(訓):

 

 

명심보감(明心寶鑑) 정기편(正己篇) 032

 

■胡文定公曰.
■호문정공왈.
■호문정공(胡文定公)이 말하였다.

 

■人須是一切世味 淡薄方好 不要有富貴相.
■인수시일체세미 담박방호 불요유부귀상.
■ 1) 사람은 모름지기 온갖 세상(世上)의 맛을 다스려야 하며, 욕심(欲心)이 적고 마음이 깨끗해야 비로소 훌륭하고, 재산(財産)이 많고 지위(地位)가 높은 모습이 있을 필요(必要)가 없다.
(사람이란 모름지기 온갖 세상(世上)의 일을 겪어봐야 하며, 욕심(欲心)이 적고 마음이 깨끗해야 비로소 훌륭해 질 수 있고, 많은 재산(財産)과 높은 지위(地位)는 필요(必要)치 않다.)
■ 2) 사람은 모름지기 온갖 세상(世上)의 일에 욕심(欲心)이 적고 마음이 깨끗해야 비로소 훌륭하며, 재산(財産)이 많고 지위(地位)가 높은 모습이 있을 필요(必要)가 없다.
(사람이란 모름지기 온갖 세상(世上)의 일에 욕심(欲心)이 적고 마음이 깨끗해야 비로소 훌륭하며, 많은 재산(財産)과 높은 지위(地位)는 필요(必要)치 않다.)

 

출전(出典):
- 소학외편(小學外篇) 가언제오(嘉言第五) 77

원문(原文):
胡文定公曰,人須是一切世味淡薄,方好。 不要有富貴相。 孟子謂堂高數仭,食前方丈,侍妾數百人,我得志不爲。 學者須先除去此等,常自激昂。 便不到得墜墮。 常愛諸葛孔明,當漢末,躬耕南陽不求聞達。 後來雖應劉先主之聘,宰割山河,三分天下,身都將相,手握重兵,亦何求不得,何慾不遂,乃與後主言成都有桑八百株,薄田十五頃,子孫衣食自有餘饒,臣身在外別無調度,不別治生以長尺寸。 若死之日,不使廩有餘粟,庫有餘財,以負陛下。 及卒果如其言。 如此軰人,眞可謂大丈夫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