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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明心寶鑑(명심보감) 繼善篇(계선편) 044. 履霜堅冰至(이상견빙지).

履霜堅冰至.
이상견빙지.
서리를 밟으면 단단하고 두꺼운 얼음이 이른다.
(서리가 내리는 것은 곧 겨울철이 다가와 날씨가 추워져서 단단한 얼음이 생길 징조(徵兆)이다.)
(서리가 내리는 것은 곧 겨울철이 다가와 날씨가 추워져서 단단한 얼음이 생길 징조(徵兆)이니, 미리 추운 겨울에 대비(對備)해야 한다.)
(징조(徵兆)를 보고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비(對備)해야 함을 경계(警戒)하는 말.)

 

 

 

履(이): 밟다 霜(상): 서리
堅(견): 단단하다 冰(빙): 얼음
至(지): 이르다  

 

 

※어구(語句):
- 履霜(이상): ❶서리를 밟음. ❷서리가 내렸다는 것은 물이 얼 겨울철이 다가올 징조(徵兆)라는 뜻으로, 징조를 보고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비해야 함을 경계(警戒)하는 말. 이상지계(履霜之戒).
- 堅冰(견빙): ❶단단하고 두꺼운 얼음. ②잇달은 어려움, 겹겹의 곤란(困難)을 비유하는 말.
- 警戒(경계): 뜻밖의 사고(事故)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操心)하여 단속(團束)함.
*두껍다: 두께가 보통(普通)의 정도(程度)보다 크다.
*두텁다: 믿음, 신의(信義), 관계(官契), 인정(人情) 따위가 굳고 깊다.

 

※音(음)과 訓(훈):

 

 

명심보감(明心寶鑑) 계선편(繼善篇) 044

 

履霜堅冰至.
이상견빙지.
서리를 밟으면 단단하고 두꺼운 얼음이 이른다.
(서리가 내리는 것은 곧 겨울철이 다가와 날씨가 추워져서 단단한 얼음이 생길 징조(徵兆)이다.)
(서리가 내리는 것은 곧 겨울철이 다가와 날씨가 추워져서 단단한 얼음이 생길 징조(徵兆)이니, 미리 추운 겨울에 대비(對備)해야 한다.)
(징조(徵兆)를 보고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비(對備)해야 함을 경계(警戒)하는 말.)

 

臣弒其君 子弒其父,
신시기군 자시기부,
신하(臣下)가 왕(王)을 죽이고, 자식(子息)이 아버지를 죽이는 것은,

 

非一旦一夕之事 其由來者漸矣.
비일단일석지사 기유래자점의.
하루아침이나 하루저녁의 일이 아니라, 그것의 원인(原因)이 되는 것이 자란 것이다.
(갑작스럽게 그 일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사소(些少)했던 문제(問題)들이 차츰차츰 쌓여 원한(怨恨)이 커졌기 때문이다.)
(큰 사고(事故)는 갑작스럽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소(些少)한 문제(問題)가 쌓여서 생기는 것이니, 사소한 문제가 생겼을 때부터 징조(徵兆)를 잘 살펴 문제가 더 커지지 않도록 경계(警戒)해야 한다.)

 

출전(출전):
- 주역(周易) 문언전(文言傳)

 

원문(原文):
積善之家,必有餘慶;積不善之家,必有餘殃。臣弒其君,子弒其父,非一朝一夕之故,其所由來者漸矣,由辯之不早辯也。《易》曰「履霜、堅冰至」,蓋言順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