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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005. 人資稟要剛(인자품요강) 剛則有立(강즉유립).

人資稟要剛 剛則有立.
인자품요강 강즉유립.
사람의 타고난 바탕과 성품(性品)은 강직(剛直)해야 하며, 강직하면 입신(立身)이 있다.
(사람의 됨됨이는 강직(剛直)해야 하며, 강직해야 세상(世上)에서 떳떳한 자리를 차지하고 지위(地位)를 확고(確固)하게 세울 수 있다.)

 

 

 

人(인): 사람 資(자): 바탕
稟(품): 천품/바탕 要(요): ~해야 한다
剛(강): 강직하다 剛(강): 강직하다
則(즉): ~면 有(유): 있다
立(립): 이루어지다  

 

 

※어구(語句):
- 資稟(자품): 사람의 타고난 바탕과 성품(性品). 천품(天稟). 천성(天性).
*됨됨이: 사람으로서 지니고 있는 품성(品性)이나 인격(人格).
*剛直(강직): 마음이 굳세고 곧음. 마음이 꼿꼿하고 곧음.
*立身(입신): ❶세상(世上)에서 떳떳한 자리를 차지하고 지위(地位)를 확고(確固)하게 세움. 성공(成功). 입신출세(立身出世). ②자립(自立)함. ③성인(成人)이 됨. 어른이 됨.

 

※음(音)과 훈(訓):

 

 

명심보감(明心寶鑑) 정기편(正己篇) 005

 

■人資稟要剛 剛則有立.
■인자품요강 강즉유립.
■사람의 타고난 바탕과 성품(性品)은 강직(剛直)해야 하며, 강직하면 입신(立身)이 있다.
(사람의 됨됨이는 강직(剛直)해야 하며, 강직해야 세상(世上)에서 떳떳한 자리를 차지하고 지위(地位)를 확고(確固)하게 세울 수 있다.)

 

※참고(參考):
- 墨子泣絲(묵자읍사)

 

성품(性品), 즉 ‘사람의 성질(性質)이나 됨됨이’는 주위(周圍) 환경(環境)의 영향(影響)을 받아 변화(變化)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關聯)된 고사성어(故事成語)로 墨子泣絲(묵자읍사)가 있습니다.

 

묵자읍사는 ‘중국(中國)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 노(魯)나라의 사상가인 묵자(墨子)가 실을 보고 울다’라는 뜻 입니다. ‘사람의 성품(性品)과 성공(成功) 여부(與否)는 습관(習慣)이나 주위 환경에 의해 결정(決定)될 수 있다’라는 뜻의 고사성어 입니다.

 

어느 날 묵자가 실을 염색(染色)하는 것을 보더니 탄식(嘆息)하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푸른빛의 염료를 넣으면 실이 푸른빛으로 물들고, 누런빛의 염료를 넣으면 실이 누런빛으로 물드는구나. 넣는 염료에 따라 실의 색깔도 변하니, 염색은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넣는 염료(染料)에 따라 실의 색(色)이 변(變)하는 것처럼, 사람의 성질이나 됨됨이도 주위의 환경에 따라 좋게도 변할 수 있고 나쁘게도 변할 수 있다는 뜻으로, 주위 환경의 중요성(重要性)을 이야기한 것이었습니다.

 

다음은 위의 내용이 실려 있는 된 묵자(墨子) 권일(卷一) 소염편(所染篇)의 일부 입니다.

 

 

 

 

 

 

所入者變 其色亦變.
소입자변 기색역변.
넣는 것이 변하면 실의 빛깔도 역시 변한다.

 

五入必而已 則為五色矣.
오입필이이 즉위오색의.
다섯 번 넣었을 뿐인데, 곧 (‘청/황/적/백/흑’의) 오색(五色)이 되었구나.

 

故染不可不慎也.
고염불가불신야.
그러므로 물들이는 것은 마땅히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고사성어 – ‘묵자읍사(墨子泣絲)편’을 참고하세요.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