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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明心寶鑑(명심보감) 正己篇(정기편) 056. 治家治身者(치가치신자) 猶如構屋者先固基址(유여구옥자선고기지).

治家治身者 猶如構屋者先固基址.
치가치신자 유여구옥자선고기지.
집안을 다스리거나 수양(修養)을 쌓는 것은, 집을 짓는 사람이 먼저 터를 견고히 하는 것과 같다.
(집안을 다스리고 수양(修養)을 쌓는 것은, 집을 짓는 것과 같이 먼저 터를 견고히 해야한다.)

 

 

 

治(치): 다스리다 家(가): 집
治(치): 다스리다 身(신): 자기
者(자): ~라는 것은 猶(유): 같다
如(여): 같다 構(구): 집을 짓다.
屋(옥): 집 者(자): 사람
先(선): 먼저 固(고): 굳다
基(기): 터. 집/건축물을 지었거나 지을 자리 址(지): 터. 집/건축물을 지었거나 지을 자리

 

 

※어구(語句):
- 治家(치가): 집안을 다스림. 집안의 일을 다스림.
- 治身(치신): 수양(修養)을 쌓음. 수신(修身)함.
- 猶如(유여): ~와 같다. 마치 ~와 같다. 흡사(恰似)하다.
- 基址(기지): ❶건축물의 기초. ②사업의 근본을 비유하여 사용되는 말.
*修身(수신): 마음과 행실(行實)을 바르게 닦아 수양(修養)함. 악(惡)을 물리치고 선(善)을 북돋아서 마음과 행실(行實)을 바르게 닦아 수양(修養)함. 심신(心身)을 도야(陶冶)하고 덕성(德性)을 함양(涵養)함.

 

※음(音)과 훈(訓):

 

 

명심보감(明心寶鑑) 정기편(正己篇) 056

 

■直言訣曰.
■직언결왈.
■직언결(直言訣)에 다음과 같이 기록(記錄)되어 있다.

 

■治家治身者 猶如構屋者先固基址.
■치가치신자 유여구옥자선고기지.
■“집안을 다스리거나 수양(修養)을 쌓는 것은, 집을 짓는 사람이 먼저 터를 견고히 하는 것과 같다.
(집안을 다스리고 수양(修養)을 쌓는 것은, 집을 짓는 것과 같이 먼저 터를 견고히 해야한다.)

 

■立身者先要其德行,
■입신자선요기덕행,
■자기를 바로세우려는 사람은 먼저 자기의 덕(德)을 닦아야 하며,
■사회에 나아가서 자기의 기반을 확립하여 출세하려는 사람은 먼저 자기의 덕(德)을 닦아야 하며,

 

■成家者先要其産業.
■성가자선요기산업.
■어떠한 일에 전문가가 되려는 사람은 학업(學業)에 힘써야 한다.

 

■治家者須葺其房屋,
■치가자수즙기방옥,
■집안을 다스리는 사람은 마땅히 자기의 집을 수리해야 하며,

 

■舍修可以庇人物,
■사수가이비인물,
■집을 손질해야 사람과 물건을 보호할 수 있고,

 

■立身可以奉神明.
■입신가이봉신명.
■자기 자신이 바로 서야 정신을 보전(保全)할 수 있다.

 

■全家可以安長幼 治國可以保君子.
■전가가이안장유 치국가이보군자.
■집안이 온전(穩全)해야 부모님과 자식(子息)들이 아무런 탈 없이 평안히 지낼 수 있으며, 나라가 다스려져야 왕과 백성들이 편안할 수 있다.

 

■若基址不實 屋必崩裂.
■약기지불실 옥필붕렬.
■만일 근본(根本)이이 부실(不實)하면, 집은 반드시 무너지고 터져 갈라진다.

 

■心行若虐 身體危辱 家必喪亡.
■심행약학 신체위욕 가필상망.
■마음과 행실(行實)이 만일 모질다면, 몸은 위태롭고 모욕을 당하며 집은 반드시 망하여 없어진다.

 

■百姓離亂 國必傾墜 君臣何保?
■백성리란 국필경추 군신하보?
■백성(百姓)들이 서로 화합하지 못하며 사회가 혼란스럽고 술렁이면, 나라는 반드시 무너지니, 왕과 신하들을 어찌 보호하겠는가?

 

■家若喪亡 長幼何托?
■가약상망 장유하탁?
■집안이 만일 망하여 없어진다면, 부모님과 자식들은 무엇을 의지하겠는가?

 

■身若危辱 神明何安?
■신약위욕 신명하안?
■몸이 만일 위태롭고 모욕을 당한다면 정신이 어찌 편안하겠는가?

 

■摧崩房屋 人物何庇?
■최붕방옥 인물하비?
■집이 무너지면 사람과 물건을 어찌 보호하겠는가?

 

■成敗如斯 孰可察也?
■성패여사 숙가찰야?
■성공(成功)과 실패(失敗)가 이와 같으니, 무엇을 생각해 보아야 하겠는가?”